외국인 가정 베이비시터(Nanny Korea)를 구할 때는 먼저 의사소통 방법과 필요한 돌봄 시간부터 정하게 됩니다. 영어 가능한 한국인 시터를 찾을 수도 있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 시터를 직접 구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구인 경로와 업무 범위에 따라 달라지며, 정부 아이돌봄서비스는 시간제 기본형 12,790원, 종합형 16,620원(2026년 기준)을 공식 요금으로 두고 있지만 개인 구인과 민간 플랫폼은 경력·언어·근무시간에 따라 별도로 협의합니다.

외국인 가정 베이비시터가 아이와 그림책을 읽는 모습

외국인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한국인 베이비시터

베이비시터 구하는 3가지 경로

1. 전문업체는 시터의 경력과 신원을 미리 검증한 뒤 가정과 연결해주는 방식입니다. 처음 시터를 구하거나 영아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와 대체 인력 제공 여부를 먼저 물어보세요. 소개비나 최소 이용시간이 붙는 곳도 있어 시간당 금액만으로 비교하면 실제 부담을 놓치기 쉽습니다.

2.온라인 매칭 플랫폼에서는 지역, 사용 언어, 가능 시간, 돌봄 경력을 지원자별로 살펴보고 직접 연락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아이와 대화할 사람을 찾는다면 English-speaking babysitter, Nanny Korea 같은 검색어를 함께 써보면 후보 범위가 넓어집니다.

3.외국인 커뮤니티나 지역 커뮤니티에 구인 글을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평택, 송도, 부산처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영어 가능한 지원자를 찾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다만 커뮤니티는 업체나 플랫폼과 달리 신원과 경력을 대신 검증해주지 않으므로, 면접과 서류 확인은 고용자 몫으로 남습니다.

구인 글에는 다음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지원자와 조건을 정확히 맞춰볼 수 있습니다.

  • 근무 지역과 요일, 시간
  • 아이의 나이와 인원
  • 필요한 언어와 등·하원 동행 여부
  • 식사 준비, 가사 업무 포함 여부
  • 시간제 또는 장기 근무 여부
  • 희망 시급 또는 협의 가능 범위
  • 유상 근무가 가능한 체류자격 확인 절차
  • 면접과 유급 시험 돌봄 진행 여부

집 주소나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부모의 개인 연락처는 공개 게시물에 바로 적지 마세요. 조건이 맞는 지원자에게만 비공개 메시지로 세부 정보를 전달하면 됩니다.

베이비시터·나니, 업무 범위 다름

두 단어는 비슷하게 쓰이지만 실제 업무 범위는 같지 않습니다. 베이비시터는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를 돌보는 단기·시간제 업무가 대부분이고, 나니는 등·하원, 식사 보조, 놀이, 생활 관리까지 장기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를 미리 정리해두지 않으면 구인 글에는 “베이비시터”라고 써놓고 실제로는 나니에 가까운 업무를 기대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구인 글을 올리기 전에 아이 돌봄만 맡길지, 등·하원과 식사 준비까지 부탁할지 정해두면 지원자와 비용을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베이비시터 비용은 얼마나 들까

외국인 가정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등록 상태와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신청 전 서비스제공기관이나 거주지 주민센터에 직접 물어보세요.

아래 표는 정부가 운영하는 돌봄 서비스의 공식 요금이며, 개인 구인이나 민간 플랫폼의 시세를 나타내는 표는 아닙니다.

구분시간당 요금비고
아이돌봄 기본형
(정부 시간제)
12,790원아동 돌봄 위주
가사활동 미포함
아이돌봄 종합형
(정부 시간제)
16,620원기본형+아이 관련 가사
식사 준비, 놀이공간 정리 등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울시 지정사업)
2025년 기준 16,800원정부 지정 사업 참여 인력
개인 구인과 별개 제도. 2026년 최신 요금은 서울시·고용노동부 공식 발표 확인 필요

자료: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2026년 요금표, 서울시·고용노동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발표 자료 종합, 2026년 8월 확인. 위 요금은 정부 운영 서비스의 공식 요금이며, 개인 구인·민간 플랫폼 비용은 지역·경력·언어·근무시간에 따라 별도로 협의됩니다.

정부 아이돌봄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지고, 이용자격은 대상아동과 양육공백 기준으로 판별됩니다. 외국인 가정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등록 상태와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신청 전 서비스제공기관이나 거주지 주민센터에 직접 물어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서비스는 보통 1회 최소 2시간부터 30분 단위로 이용합니다.

저희 첫째 아이는 말수가 적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라, 또래보다 조금 느린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역 사회단체 기관과 아이돌봄서비스를 5~6살 때까지 2년 정도 꾸준히 이용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내성적인 성향 자체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아이와 정말 잘 교감하고 엄마 같은 마음으로 돌봐주는 사람을 만나면 제일 좋겠지만, 원하는 대로 완벽한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결국은 서로 조금씩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도 일반적인 개인 구인과는 별도 제도입니다. 2024년 9월 시범사업 시작 당시 시간당 13,940원이었던 요금이 2025년 16,800원까지 오른 것은 서울시·고용노동부 공식 자료로 확인됩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이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이나 추가 도입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으며, 기존 참여 인력에게는 취업활동기간 연장 등이 적용됩니다. 현재 이용 가능 여부와 요금은 서울시 또는 고용노동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이 제도는 서울시·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절차를 거쳐 도입된 인력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커뮤니티에서 직접 구한 베이비시터의 시세로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개인 계약 비용은 다음 조건에서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신생아·영아 돌봄 경력이 필요한 경우
  • 특정 언어로 계속 대화해야 하는 경우
  • 돌보는 아이가 2명 이상인 경우
  • 야간·주말 근무이거나 등·하원 동행이 포함된 경우
  • 식사 준비, 세탁, 청소 같은 가사 업무를 함께 맡기는 경우
  • 이동 시간이 긴 지역이거나 당일·단기 요청인 경우

시간당 15,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주 5일, 하루 4시간을 한 달(4.345주) 이용할 때 약 130만 원 수준입니다. 이는 계산 예시일 뿐 공시 시세가 아니며, 교통비와 주말 할증, 초과근무 비용은 별도로 협의해야 합니다.

외국인 시터는 체류자격 확인

외국인등록증은 한국에 등록해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일 뿐, 모든 유상 근무를 허용하는 취업허가증은 아닙니다. 유학생, 구직자, 동반가족처럼 취업이 제한되거나 별도의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가 필요한 자격도 있습니다.

외국인 시터를 채용할 때는 등록증 소지 여부만 보지 말고, 해당 체류자격으로 유상 돌봄 일을 할 수 있는지 출입국·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에 물어보세요. 문의할 때는 이렇게 질문하면 됩니다.

“이 사람의 체류자격은 ○○입니다. 개인 가정에서 시간제로 아동 돌봄과 등·하원 동행 업무를 하고 보수를 받을 수 있습니까? 별도의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가 필요합니까?”

외국인등록증 전체 사본을 메신저로 주고받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면접 때 원본을 보여달라고 하고, 계약상 보관이 필요하면 당사자 동의를 받은 뒤 등록번호 뒷자리를 가려 보관하면 됩니다. 외국인 자녀의 어린이집·유치원 입학 절차를 함께 챙겨두면 베이비시터를 언제까지, 어느 시간대에 활용할지 계획을 세우기도 수월합니다.

면접에서 물어볼 질문들

국적이나 학력보다 아이를 실제로 돌본 경험을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실제 대응 능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1. 어떤 연령의 아이를 얼마나 오래 돌봤는지
  2. 한 번에 몇 명까지 돌봤는지
  3. 기저귀 교체와 분유 수유 경험이 있는지
  4. 아이가 계속 울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5. 아이가 다치거나 고열이 날 때 누구에게 먼저 연락하는지
  6. 음식 알레르기나 복약 지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7. 이전 고용주에게 경력을 물어봐도 되는지
  8. 한국에서 유상 돌봄이 가능한 체류자격인지
  9. 원하는 근무기간과 계약 종료 전 통보기간은 얼마인지

영아를 맡긴다면 “아기를 좋아한다”는 답보다 수유 간격, 트림, 기저귀 상태, 수면 자세, 응급상황 대응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첫 계약은 2~3시간짜리 유급 시험 돌봄으로 시작하면 아이와 시터가 서로 적응하는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식, 부모 지시를 메모하는지, 돌봄 후 아이 상태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지가 살펴볼 포인트입니다. 시험 돌봄도 실제 노동이므로 합의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급해야 하며, 무보수로 며칠 일을 시킨 뒤 채용 여부를 정하는 방식은 지원자와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 전 체크리스트

  • 아이 연령에 맞는 실제 돌봄 경력이 있는가
  • 이전 고용주의 경력 확인이 가능한가
  • 한국에서 유상 돌봄이 가능한 체류자격인가
  • 별도 취업허가가 필요한 경우 허가를 받았는가
  • 시급 외 교통비와 추가요금이 정해졌는가
  • 돌봄과 가사 업무의 경계가 분명한가
  • 시험 돌봄 비용을 합의했는가
  • 응급상황 대응 방법을 설명할 수 있는가
  • 계약 종료와 당일 취소 기준을 글로 남겼는가

계약서에는 시터와 보호자의 연락처, 근무 장소와 기간, 시급 또는 월급, 급여 지급일, 교통비 포함 여부, 야간·주말 추가금, 등·하원 및 가사 업무 범위, 병원 동행과 응급상황 연락 순서까지 적어둡니다.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합의하면 업무 범위와 취소 비용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외국인등록증이 있으면 베이비시터 일을 할 수 있나요?

외국인등록증이 있다고 모든 유상 활동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터의 체류자격과 실제 업무 내용을 1345에 설명하고 취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Q. 외국인 베이비시터가 한국인 시터보다 저렴한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영어 돌봄, 영아 경력, 야간 근무, 가사 업무 포함 여부에 따라 비용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국적보다 실제 업무 범위와 경력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Q. 해외에 있는 지인을 베이비시터로 초청할 수 있나요?

일반 가정이 베이비시터 고용만을 목적으로 해외 지인을 자유롭게 초청할 수 있는 제도는 없습니다.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도 지정 절차를 거쳐 도입된 인력을 이용하는 구조라 개인 초청과는 다릅니다.

Q.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와 개인 구인 베이비시터는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정부가 지정한 절차와 요금 기준을 따르는 별도 사업이고, 개인 구인은 시급과 조건을 당사자끼리 협의하는 방식입니다.

Q. 첫날부터 아이와 단둘이 있게 해도 되나요?

첫날에는 보호자가 함께 있는 상태에서 2~3시간 정도 유급 시험 돌봄을 진행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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